기관 협조성 등 평가 서울 1위·전국 2위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국방부의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에 적극 협력하여 유가족 찾기 지원 우수 행정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유해발굴사업은 조사·탐사, 발굴·수습, 신원확인(감식), 후속 조치 등 총 4단계 과정으로 진행되며 이 중 신원확인 과정에서 유전자 시료 채취가 전국 지자체와 보건소의 협조로 이루어진다.
이에 구는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77건과 제적등본 발급 10건의 참여 실적을 올렸고, 기관 협조성 등 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1위, 전국에서는 2위의 성과를 거두어 우수 행정기관에 선정되었다.
구는 6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하는 자리에서 감사장을 전달받고 향후 유족들에 대한 홍보 지원 등 서울지역 집중 시료채취사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민선 8기 송파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보훈(예우)수당 월 10만 원으로 인상, 6·25 참전유공자 위문금 지급제도 신설 등이 대표적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가 자유와 번영은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호국 용사들이 만들어 준 것”이라며 “호국 용사들을 기리고 가족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헌법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호국영령의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 모시기 위한 홍보 등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