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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음독자살예방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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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음독자살예방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16.04.2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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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연계해 농약을 이용한 음독자살에 노출돼 있는 농촌마을에 농약 안전보관함을 보급한다.
 군보건소는 20일 북평면 남평 1리 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사랑 녹색마을’ 협약 및 현판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이에따라 올해 안전보관함 설치 대상은 북평면 남평 1리 솔돌마을이며 농약안전보관함 80개와 폐농약용기수거함 2개를 보급한다.
 또한 주민을 대상으로 우울증검사, 생명사랑 현판식, 생명지킴이위촉, 정신건강증진프로그램 등 자살예방서비스를 지원해 지역주민의 자살인식 개선 및 자살위험에 대한 대처능력 강화 등 다양한 맞춤형 자살예방 서비스를 병행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생명사랑 녹색마을’ 사업을 통해 음독 자살수단인 농약의 접근성을 감소시켜, 자살위험의 일차적 안전망을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약안전보관함의 효과를 평가해 효율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발굴해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조장명 보건소장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을 통해 맹독성 농약 접근을 차단함으로서 충동적 음독자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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