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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A·B·C노선 조기 건설… E·F 신규 노선 조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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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A·B·C노선 조기 건설… E·F 신규 노선 조속 확정
  • 한영민기자
  • 승인 2023.07.09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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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경기도-인천시 ‘2040수도권 광역도시계획’ 초안 발표
10대 과제 제시… 동부간선 등 주요도로 지하화·생태공간 복원
서울·의정부·수원·인천, 사회·경제·산업 등 ‘광역거점도시’로 거듭
'204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안' 공청회. [유튜브 중계 화면 캡쳐]
'204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안' 공청회. [유튜브 중계 화면 캡쳐]

서울시·경기도·인천시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B·C노선 조기 건설을 추진하고 E·F 신규 노선도 조속하게 확정 짓기로 했다.

또 주요 도로의 지하화와 한강 서해 뱃길 등을 중심으로 한 생태공간 복원, 신성장 비즈니스 벨트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수도권 3개 지방자치단체는 지난 7일 수원시 팔달구 경기인재개발원에서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4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초안’을 발표했다. 

2600만 명이 거주하는 수도권 미래상을 ‘살기 좋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상생·통합의 수도권’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10대 과제를 담았다. 

우선 광역교통수단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2024년 개통 예정인 GTX-A노선을 비롯해 B·C노선을 조기에 건설하고 GTX-D 신규 노선과 GTX-E·F노선안도 조속히 확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 경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경인선, 경부선 등의 지하화 한다. 상부공간에는 녹지화해 시민들을 위한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이미 조성된 복합환승센터와 차량기지를 복합 개발한다. 

수도권 공동 교통수단 통합결제 플랫폼도 구축한다.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확대하고 수상 교통수단으로 한강에 ‘리버버스’를 도입한다. 

한강, 서해뱃길 등 해양·수변공간 이용도 활성화한다. 여의도에 국제여객터미널인 서울항을 조성하고, 한강~경인아라뱃길 유람선 운항을 확대한다.

이같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협의체도 가동한다.

광역 지자체장, 기초 지자체장, 광역·기초 지자체 의회 대표, 국토부가 참여하는 ‘수도권 발전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의정부·수원·인천은 사회·경제·산업 등 수도권의 중심이 되는 ‘광역거점도시’로 설정했다. 계획안은 공청회와 시·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절차를 거쳐 국토부에 제출되며,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후 최종 확정된다.

이번 광역도시계획 초안 작성에 참여한 이주일 위원과 경기연구원 장윤배 선임연구위원, 인천연구원 이종현 선임연구위원, 국토연구원 김중은 연구위원은 전문가와 시민 의견 중 가능한 부분은 광역도시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해서 대한민국의 성장판 역할을 하는 게 중요하다"며 "경기도와 서울, 인천이 협력해서 이번 계획을 마련했는데 시도 간의 연계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 국가발전의 기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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