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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영 인천시의원, 서부권역 소각장 입지 선정 과정 부당...“영종지역 집중 주민 불만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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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영 인천시의원, 서부권역 소각장 입지 선정 과정 부당...“영종지역 집중 주민 불만 고조”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07.11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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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영 인천시의원 기자회견.
신성영 인천시의원 기자회견.

신성영 인천시의원(국힘·중구2)은 지난 10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서부권역 소각장입지선정위원회의 입지 선정 과정이 부당하다는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열린 서부권역 소각장입지선정위원회에서 5개 후보지가 모두 영종지역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 지역별 형평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며, 절대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신 의원은 “쓰레기 직매립이 법으로 금지되고, 발생지처리 원칙에 따라 소각장이 신설돼야 하는 당위성은 백분 공감한다”며 “다만, 인천의 4개 권역이 동시다발적으로 협의를 이끌어내야 하는데 전혀 진척이 없고 영종에는 이미 하루 200t 규모의 공항소각장이 있는데, 또 다른 소각장을 신설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결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성영 시의원 [의원실 제공]
신성영 시의원 [의원실 제공]

특히 “서부권역 기초지방자치단체인 중구, 동구, 옹진군과 충분한 협의는 물론 11만5천 명 영종지역 주민과의 의견 수렴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2021년 7월 폐기물관리법 개정으로 2026년부터 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돼 소각하거나 재활용을 한 이후의 잔재물만 매립할 수 있도록 강제하고 있어, 앞으로 전국적으로 쓰레기소각장 문제는 사회적 현안 문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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