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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역세권에 90만㎡ ‘미니 신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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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역세권에 90만㎡ ‘미니 신도시’ 조성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3.07.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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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예산군-충남개발공사
지역 균형발전 도시개발 협약
서해선 개통 등 4372억 투입
충남도청에서 열린 '내포세권 도시개발사업 업무협약'에서 김태흠(가운데) 충남지사와 최재구(왼쪽) 예산군수, 정석완 충남개발공사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청에서 열린 '내포세권 도시개발사업 업무협약'에서 김태흠(가운데) 충남지사와 최재구(왼쪽) 예산군수, 정석완 충남개발공사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서해선 복선전철 내포역 인근에 ‘미니 신도시’를 조성한다.

도는 12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 최재구 예산군수, 정석완 충남개발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혁신도시 관문 조성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내포역세권 도시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도시개발은 ▲2024년 서해선 개통 및 2025년 내포역 신설 ▲서해선 KTX 국가철도망구축 계획 반영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공공기관 수용에 따른 신규 개발 수요 발생 등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다.

또 ▲광역철도축 신설에 따른 수도권 개발 수요 유입 등 낙수효과 기대 ▲내포신도시-내포역 간 물리적 이격거리 극복 등도 도시개발 추진 배경이다.

대상 지역은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 일원 90만 5475㎡으로 2030년까지 4372억 원을 투입, 공동주택용지 5개소(4522세대), 단독주택용지 2개소(124세대), 초·중학교 각 1개소를 조성한다.

도는 이번 개발을 통해 생산유발 5161억 원, 고용유발 2874명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충남혁신도시 관문 및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 ▲도민 삶의 질 향상 ▲지역 균형발전 촉진 등도 기대하고 있다.

사업 추진을 위해 도는 도시개발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실시계획 인가 등을, 예산군은 도시개발 사업 관련 각종 인허가 지원, 공공기관 유치 등을, 충남개발공사는 기획, 보상, 공사 시행, 준공, 분양 등 사업 시행에 협력키로 했다.

내포역은 연내 설계 공모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년 간 공사를 진행한 뒤 2025년 문을 연다.

도는 내포역 설치가 마무리되면, 서해선이 지나는 도내 모든 시군에 정차역이 건설돼 도민 이동 편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도권 접근성 향상과 충남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이를 통한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 활성화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확보 대안 사업 및 예산은 ▲탄소포집기술 실증센터 구축 460억 원 ▲원산도 해양레포츠 센터 조성 300억 원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지원 기반 구축 450억 원 등이다.

서해선은 홍성에서 경기 화성 송산까지 총연장 90.01㎞로, 4조 148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개통 예정으로 핵심 궤도 조성과 전력, 신호, 통신 등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으로 공정률은 93.2%를 기록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도시개발은 충남혁신도시 관문 도시를 조성하고, 충남의 신성장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내포역 기반시설을 조기 건설해 도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도시개발 사업도 적기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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