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관내 대기 배출사업장 38개소를 기획 수사, 모두 8개소를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경제불황 속에서 비용을 줄이기 위해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축소 운영하는 등 부적정하게 운영했는지에 중점을 둬 수사했다. 그 결과 고발 2건, 행정처분 6건 등 총 8건을 적발했다.
시 특사경은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한 공기 희석 배출, 자가측정 미이행 등 2개소의 책임자와 법인을 각각 입건하고,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안채명 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앞으로 다양하게 발생하는 환경오염 유발행위를 세밀히 분석하고 기획 수사, 환경오염 요인을 최소화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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