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원도심 주차공간 확충에 필요한 ‘2023 상반기 특별교부세 예산 확보’, ‘2023 주차 수급 실태조사’ 등 고질적 주차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원도심 주차장 확충’은 김정헌 구청장의 민선 8기 5대 구정 목표인 ‘사통팔달 교통중심도시’ 실현을 위한 주요 공약 사업 중 하나다. 특히 최근 시가 ‘원도심 주차 문제 대책 회의’를 통해 모두 1만500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구는 이에 발맞춰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신포동 공영주차장 ▲유동21-1번지 공영주차장 ▲내동 주거지역 공영주차장 3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 중 ‘유동21-1번지 공영주차장’은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억 원과 시비 보조금 6억 원 등 모두 1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20여 면 규모의 ‘내동 주거지역 공영주차장’과 120면 규모의 ‘신포동 공영주차장’은 내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으로 차질 없이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다.
또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2023년 주차 수급 실태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지역별 주차장 수급율과 주차장 및 주차 유형 등을 파악해 중구 주차장 관련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구는 민선 8기 들어 신흥시장 공영주차장 확장(38→60면), 경동 공영주차장 조성(35면), 답동성당 공영주차장 조성(211면) 등 원도심 주차난 해소에 필요한 공영 주차공간 총 268면을 새로 조성했다.
김 구청장은 “원도심 주차 문제 해결은 공약사항인 만큼, 주민 주차 편의증진과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주차난 해소를 위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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