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저소득 주거취약가구의 집을 무료로 고쳐주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 대상 가구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저소득 주거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250만 원 한도에서 도배, 장판, 싱크대 등을 수리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상반기에도 18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지원 금액이 지난해보다 130만 원 상향됐으며, 시공항목도 확대돼 화재·침수·가스누설 경보기, 차수판, 소화기 등 안전시설과 환풍기, 보일러가 추가됐다.
신청대상은 주택법상 ‘주택’에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의 자가 또는 임차가구다. 재해·재난에 취약한 반지하가구와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긴급가구 등을 우선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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