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인터뷰]김진홍 부산 동구청장, “명품 동구 만들기, 동구민과 함께”
상태바
[인터뷰]김진홍 부산 동구청장, “명품 동구 만들기, 동구민과 함께”
  • 부산/정대영 기자
  • 승인 2023.07.25 1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30세계박람회, 북항재개발 등 동구 미래먹거리 사업 ‘사활’
‘산복도로’, ‘망양로’ 등 구민 숙원 사업 해결 노력
김진홍 부산동구청장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가 최종결정될 때까지 유치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정대영 기자]
김진홍 부산동구청장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가 최종결정될 때까지 유치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정대영 기자]

“‘주민과 함께 했던 1년’이었다”

김진홍 구청장은 지난 1년을 이와같이 정리했다. 그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방향으로, 지역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고 소소하더라도 구민의 불편 사항들을 해소해 나가는 주민밀착형 정책발굴에 힘써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항상 소통창구를 열어놓고 주민에게 다가가는 생활밀착형 서비스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2030세계박람회 유치열기 이어가…북항재개발 '순항'

부산 동구의 미래먹거리라고 한다면 2030세계박람회를 손꼽을 수 있다. 

김진홍 구청장은 “올해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실사단 방문시에도 부산시와 함께 방문 환영 열기를 높이는데 역량을 총집결했다”며, “최종 유치결정 전까지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항재개발 역시 동구가 2030세계박람회와 함께 사활을 걸고 있는 사업으로, 1단계 구역은 해양관광, 숙박, 각종 문화공연 시설 등 '박람회 지원 기능'을 수행하고, 2단계 사업 구역은 박람회장 및 각종 지원시설 등의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기반 조성사업이 지난해에 마무리돼 복합환승센터 등의 대형 건물 착공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은 지난해 10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며, “특히,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을 포함한 북항 통합재개발 사업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와 상호 연계해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주거환경개선’, 구민 의견 반영해 적극 지원 예정”

김진홍 동구청장이 개발제한 완화·해제를 통해 구민들의 숙원 사업인 주거환경개선을 이루겠다고 각오를 다짐하고 있다. [정대영 기자]
김진홍 동구청장이 개발제한 완화·해제를 통해 구민들의 숙원 사업인 주거환경개선을 이루겠다고 각오를 다짐하고 있다. [정대영 기자]

김진홍 구청장은 “지난해 주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선행돼야 할 정책 1위가 주거환경개선이었다”며 당선 이후 최우선 정책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첫 손에 꼽았다고 설명했다. 

부산 동구는 현재 지방소멸위기 있으며, 그 원인에는 산복도로·망양로 고도제한 등 개발제한이 있다. 

특히, 부산역을 비롯해 인근시설은 관광객을 맞이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진홍 구청장은 “올해 부산역에서 부산진역을 가는 일방 통행길에 빛의 거리 조성사업이 완료가 된다. 테마를 가진 빛의 거리를 조성해 부산의 얼굴이 되는 활기찬 빛을 연출할 것이다"며, "빛의 거리에 포토존을 조성해, SNS를 통해서도 동구가 자연스레 홍보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민들의 숙원사업인 원도심의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주거환경개선지구 해제 시 주민들의 동의가 필수적인 사항인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동의서가 제출되면 원활하게 주거환경개선지구를 해제하고 정비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방소멸대응기금에 대해서는 “확보된 재원을 통해 좌천동 내 어울림파크 복합플랫폼을 조성하고 여기에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청소년문화의집 시설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2024년 이후 산복도로에 고지대 교통약자 편의 시설을 구축해, 기존 원도심 주민들의 이동 활로를 확보하고, 부산역과 크루즈 터미널 등 선제적 행정지원과 장기적 인구계획을 통해 동구가 인구소멸 위기 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명품 동구 만들기 공약사업인 ‘망양로 고도제한 구역 해제’ 용역도 막바지에 이르러 고도제한 해제의 객관적 자료를 확보했다”며 “시에서 추진하는 부산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용역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산복도로 구민의 숙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진홍 구청장은 “민선8기 동구는 1년 전 ‘북항시대 동구! 꿈을 현실로’ 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출발했다”며 “낙후된 원도심의 이미지를 벗어나 머물고 싶은 도시로, 동구에 산다는 것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도시로 변화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구민과 함께 뛰겠다”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