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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에 파격분양 아파트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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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에 파격분양 아파트 들어선다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3.07.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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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도시리브투게더 사업 본격 추진···LH와 협약
보증금 초저리 대출···6년 거주 시 공고 분양가 구매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가 초저리로 보증금을 대출받고, 싼 임대료를 내며 거주하다 6년 전 분양가로 구입할 수 있는 아파트를 짓는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한준 LH 사장과 사업부지 우선 공급 등 상생 협력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 본격 추진을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 대상지는 ▲내포신도시 공공임대주택 토지(RH-16BL) ▲아산 탕정2 도시개발 사업 ▲천안 직산 공공 지원 민간 임대주택 공급 촉진 지구 내 공공임대주택 용지 ▲도내 개발 사업 중 도 공급 가능한 공공임대주택 용지 등이다.

도는 사업 대상지에 대한 공급 계약 체결과 대금 납부, LH가 시행하는 도내 사업에 대한 행정 절차 지원 등을 약속했다.

LH는 내포신도시 첫 사업 대상지 확보와 충남형 리브투게더 사업 대상지 적기 공급 등에 협력키로 했다.

도는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을 통해 내포신도시(홍성)와 천안 직산, 아산 탕정 등에 2026년까지 5000세대(전세대 84㎡·옛 34평형) 규모의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키로 하고, 연내 내포신도시 첫 사업을 시작한다.

아파트 입주 대상은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족과 신혼부부, 한부모 가족, 청년 등이다.

입주 보증금은 1억 6000만 원으로, 원할 경우 전액의 80%를 1.7% 초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으며 임대료는 월 18만 원 안팎이다.

도는 충남형 리브투게더에 6년 거주할 경우, 일반 아파트를 임대했을 때보다 금융 비용만 4000만 원 이상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6년 동안 거주하면 입주자 모집 공고 시 확정한 가격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다.

내포신도시 첫 사업은 3800억 원을 투입해 홍북읍 한울초등학교 인근 6만 8271㎡의 땅에 949세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무주택 서민 주거 사다리 복원 및 공공임대주택 한계 극복 ▲전세사기 불안 해소 및 주거환경 개선 ▲주거 안전망 구축 ▲내포신도시 인구 유입 및 정착 지원 ▲내포신도시 내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 공급 ▲공공기관 유치 등에 따른 인구 유입 대비 주택 공급 물량 확보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주택 가격 상승 요인을 억제하고, 주거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청년에게는 결혼을, 신혼부부에게는 출산을 장려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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