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지난 3일 질병관리청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사업에서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이 검출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전담반을 구성해 총력 대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된 감시소는 관내 조산리 지역으로 전년도 대비 9주, 2021년 대비 4주 빠르게 검출됐다.
시는 장단면 전체 가구(318곳)와 매개모기 흡혈원 역할을 하는 축사 5곳에 말라리아 매개모기 포집을 위한 유문등을 가동하고 주변 풀숲 살충제 잔류 처리 등 방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말라리아 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해 ‘우리동네 말라리아 진단기관’을 기존 35곳에서 44곳으로 확대 운영(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고, 약국 165곳에 말라리아 홍보용 포스터와 약봉투를 제작해 배부했다.
김경일 시장은 “말라리아 의심증상이 있다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파주/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