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부산시·53사단, 이전 등 상생발전 실무협의회 개최
상태바
부산시·53사단, 이전 등 상생발전 실무협의회 개최
  • 부산/이채열 기자
  • 승인 2023.08.11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도시 현안 문제 논의
부산시와 53사단 실무협의회가 지난 10일 부산시청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서 53사단 이전, 군 환경개선 등 도시현안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53사단 실무협의회가 지난 10일 부산시청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서 53사단 이전, 군 환경개선 등 도시현안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0일 오후 2시, 시청 20층 회의실에서 부산시-제53보병사단 상생협력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실무협의회에는 부산시, 53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53사단 이전’, ‘군 주거환경 개선’ 등 군·관(軍·官)의 다양한 도시 현안 사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시는 지난 1월 해운대 53사단 이전을 위한 관련 용역을 착수해 사업 타당성 검토 및 마스터플랜 수립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이전 후보지를 현재 물색 중이다.

총 5억 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12월 용역사를 선정하고 지난 1월 '53사단 이전사업 타당성 검토 및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본격 착수했다.

현재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관련 지침 개정 등 사업추진과 관련해 일부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군부대 이전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법령 등의 문제뿐만 아니라 국방부와 사용부대인 53사단의 협조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번 상생발전 실무협의회는 이러한 상호 간의 현안을 해결하고 상생 협력하기 위해 부산시와 53사단이 손을 잡은 것이다.
 
시와 53사단은 여러 시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방적인 군부대 이전 요구로 빚어진 갈등이나 군사시설의 작전상 중요성만을 강조하는 비효율적인 행태는 없어져야 한다는 데 함께 공감했다.

앞으로도 상호협력을 통한 도시계획 분야의 다양한 협력 사항을 상생발전 실무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논의해나갈 방침이다.

임경모 부산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에 구성된 실무협의회가 53사단 이전사업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군과 부산시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자리를 마련해 53사단과 상생협력을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53사단이 이전되면, 현(現) 군부대 이전 적지에는 국가적 역점사업인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국가 혁신성장거점인 첨단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해 부산의 미래 먹거리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전 적지에 첨단산업 분야의 양질의 일자리 제공으로 인구감소, 나아가 청년층의 지역 유출에 대응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