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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엑스포 유치, 정쟁 이용치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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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엑스포 유치, 정쟁 이용치 말라”
  • 부산/정대영 기자
  • 승인 2023.08.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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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청 전경사진. [부산동구 제공]
부산 동구청 전경사진. [부산동구 제공]

2030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과 관련해 “잼버리 사태로 부산 엑스포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의 발언과 관련해 부산 동구에서 반발이 일고 있다.

부산 동구는 김진홍 동구청장을 비롯해 모든 동구민은 우리의 염원인 부산 엑스포 유치에 찬물을 끼얹는 보도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동구는 "지난 7월부터 1년 동안 부산 월드 엑스포 유치를 위해 어느 누구 보다 더 열정적으로 전 구민이 하나로 똘똘 뭉쳐 엑스포 유치를 위한 다양한 행사와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개월 여 남은 엑스포 유치 결정에 이번 잼버리 사태로 아예 가능성 자체가 없다고 단언하는 건 막판 총력을 다해도 될까 말까 하는 시국에 부산시민과 동구민의 간절한 염원을 완전히 망치는 행위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2030 월드 엑스포 부산 유치는 우리 정부의 100대 과제로 선정돼 정부, 국회, 기업 등 민관정이 한마음 한뜻으로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는데 일부 정치인들의 무책임한 발언으로 모두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에 대해 동구민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엑스포 유치 개최 후보 예정지인 부산 동구에서 구민, 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힘을 함께 모아 세계 3대 이벤트 행사인 엑스포가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주길 바란다"며 "더 이상 엑스포를 정쟁에 이용하는 것은 부산 시민과 동구민이 용납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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