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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전기요금 감면신청 절차 획기적 개선…원스톱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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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전기요금 감면신청 절차 획기적 개선…원스톱처리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08.18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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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 불편 주목한 구청 직원 아이디어로 탄생, 한전과 업무협약 현실화
이수희 강동구청장(왼쪽 네번째)이 한국전력공사 강동송파지사와 취약계층 전기요금 감면 원스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측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동구 제공]
이수희 강동구청장(왼쪽 네번째)이 한국전력공사 강동송파지사와 취약계층 전기요금 감면 원스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측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취약계층 주민에게 지원되는 전기요금 감면신청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원스톱 지원을 통해 주민이 따로 한국전력공사에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졌다. 주민센터에서 취약계층 신규 신청 시 전기요금 감면에 동의만 하면 구에서 선정 및 등록 여부를 확인해 한국전력공사 강동송파지사에 일괄 신청하기로 했다.

그동안 주민들이 전기요금을 감면 받으려면 한국전력공사를 방문, 전화하거나, 주민센터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었지만 고객번호 확인이나 취약계층 증명을 위한 절차가 복잡해 업무처리가 지연되는 불편이 있었다.

취약계층 전기료 감면 대상으로 확인되면 복지자격에 따라 전기요금을 차등 감면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은 월 최대 1만 6000원, 차상위 계층은 월 최대 8000원을 할인받는다. 냉방비 등으로 전기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여름철(6월~8월)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은 월 최대 2만 원, 차상위계층은 최대 1만 원으로 할인 한도가 상향된다.

특히 이번 전기요금 감면 원스톱 지원 사업은 구청 직원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지난 2월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아이디어 공모에서 취약계층 선정 단계부터 전기요금 감면 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한 것이 최우수 정책 제안으로 선정되고, 한국전력공사 강동송파지사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사업으로 현실화될 수 있었다.

유근성 생활보장과장은 “구민의 불편과 어려움을 개선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직원들과 머리를 모아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펼치기 위해 지역사회, 관내 공공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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