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잠잠해지자 농촌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상대로 한 방문판매 일명 ‘떳다방’이 기승을 부려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은 의료기기 무료체험, 생필품 제공 등으로 어르신들을 유인하여 환심을 산 다음 공짜로 주는 사은품을 받아 미안하고, 차량으로 데리러 와 재미있게 해줘서 고마워하는 어르신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건강기능식품이나 의료기기 효능을 거짓 또는 과대광고 하는 방식으로 적게는 몇 배에서 많게는 수십 배 부풀려 판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비싼 물건을 강매하기도 하고, 물건을 구매한 다른 어르신과 경쟁구도를 만들어 무조건 물건을 구매하게끔 강매하고 있어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 등 관계기관에서도 어르신 등을 상대로 캠페인 실시, 강력한 단속 및 처벌을 실시하고 있으나 중요한 것은 지나친 호의나 공짜는 일단 의심하며 허위·과장광고에 현혹되지 않기, 판매원의 설명을 너무 믿지 않기, 구입에 확신이 서기 전까지 포장 뜯지 않기 등의 주의를 통해 ‘떳다방’에 당하지 않는 것이다.

불법적인 ‘떳다방’이 이뤄지거나 피해를 입게 되는 경우 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 지자체, 경찰에 신고를 당부한다. 

[전국매일신문 독자투고] 장예성 강원 삼척경찰서 근덕파출소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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