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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동원 피해자 명예회복·치유에 적극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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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동원 피해자 명예회복·치유에 적극나서야”
  • 한영민기자
  • 승인 2023.08.20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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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영 경기도의원 입법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전자영 도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4)은 최근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 등을 위한 입법 토론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토론회 발제를 맡은 김준혁 한신대학교 교수는 “명예회복을 위한 비금전적 조치 등 다양한 제도 도입을 통해 경기도가 명예회복과 치유를 위한 모델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토론자로 나선 허광무 한일민족문제학회 대표는 “강제동원 피해 관련 현황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조사가 종료됐다”고 지적했다.

이국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대표는 “일제강점기 이후 수십 년이 지난 후에야 피해자에 대한 신고와 조사가 이루어져 실제 피해보다 축소되었다”며 “시간이 흘러 ‘생존자가 없는 시대’가 왔을 때, 세대를 잇는 ‘기억계승’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후손들이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이름이라도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며 “상처입은 분들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 공간 조성 등 경기도가 지금부터라도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병래 경기도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전부개정조례안의 목적과 취지에 맞게 실무 협의를 해가겠다”고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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