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이 농촌지역 노인 건강격차 해소에 나섰다.

군은 질병관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결성면, 홍동면 노년층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3년 동안 건강 격차 해소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농촌 건강실태 파악의 일환으로 충남대학교 간호대학 박명화 교수 연구팀에서 실시하며, 결성면과 홍동면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년층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충남대학교 연구팀이 직접 마을회관에 방문해 개발된 설문문항을 통해 21개 영역에 대한 건강행태 정성평가를 실시하고, 전문 검사장비를 통해 뇌기능 검사, 보행기능 평가, 체성분검사, 노쇠 정량평가 등에 대한 정량평가를 실시한다.

아울러 군은 2023년 1차년도 건강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촌 노인의 건강격차 해소를 위한 중점 사업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규현 군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건강실태 조사를 통해 농촌노인의 건강격차 원인을 파악하고 사업의 효과를 평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홍성/ 최성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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