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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 대청호 문의 수역 조류경보 ‘경계’ 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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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 대청호 문의 수역 조류경보 ‘경계’ 단계 발령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3.08.24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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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모니터링・취정수처리 강화...안전한 먹는 물 공급에 총력
[금강유역환경청 제공]
[금강유역환경청 제공]

금강유역환경청은 24일 15시를 기준으로 대청호 문의 수역에 대해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발령은 대청호 문의 수역의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경계’ 발령 기준(10,000세포/mL)을 2회 연속 초과함에 따른 것이다.

금강유역환경청은 문의 수역 조류증식 원인으로 여름철 집중강우 영향으로 오염물질이 다량 유입되었고 이후 지속적인 폭염으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유해남조류가 성장 및 번식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보에 따라 금강유역환경청은 대청호 문의 수역에 대한 조류경보 상향 발령상황을 관계기관에 신속히 전파했으며 조류 예찰 및 조류독소 모니터링 강화, 취‧정수장 고도정수처리 등 기관별 역할 강화를 요청했다.

문의 수역에 대한 수질 분석을 주 1회에서 주 2회 이상으로 강화하여 수역 내 유해남조류세포수 등 조류 발생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한다.

대청호를 원수로 하는 취‧정수장은 수심별 선택 취수, 고도정수처리와 함께 원·정수 조류독소(Microcystin-LR), 냄새성분(Geosmin, 2-MIB)에 대한 분석주기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하는 등 먹는 물 안전을 위한 조치를 강화해 나간다.

또한 조류경보 해제 시까지 수역 내 어‧패류 어획과 식용, 수영 등 친수활동 등의 자제를 권고하고, 현수막 설치와 현장 계도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해 나갈 계획이다.

조류경보 발령수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수상녹조수거장치, 에코봇 등 가용 가능한 녹조 제거장비를 집중 투입해 대청호에 발생한 조류를 신속히 제거하고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하‧폐수처리시설 등 오염배출원 등을 집중 관리해 나간다.

조희송 청장은 “부유쓰레기 제거 등 대청호 수질관리 및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조류 저감 및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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