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김포시, 환경재생 혁신 복합단지 조성 나섰다
상태바
김포시, 환경재생 혁신 복합단지 조성 나섰다
  • 김포/ 방만수기자
  • 승인 2023.08.27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협약…거물대리 일원에 6조 원 투입
16조 원 생산유발·12만명 고용 창출…"기회발전특구 지정"
김포시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는 25일 서울 중구 서울 프레이저 플레이스 호텔에서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포시 제공]
김포시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는 25일 서울 중구 서울 프레이저 플레이스 호텔에서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포시 제공]

경기 김포시가 거물대리 일원에 환경재생 혁신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시는 지난 25일 서울 프레이저 플레이스 호텔에서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2019년 ‘환경오염피해구제법’에 따라 거물대리 일원의 주물공장 등에서 배출한 중금속 분진에 따른 주민 건강 피해를 인정하고, 동년부터 현재까지 196명에게 의료비 등의 명목으로 약 10억 원의 구제급여를 지원했다.

그러나 이미 설치된 공장과 오염된 토양으로 인근 주민들은 계속해서 건강 관련 피해를 입고 있으며, 경제 또한 위축돼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이번 사업은 이 같은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기 위해 시,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가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는 2033년까지 거물대리 내 4.9㎦ 면적에 약 6조 원의 사업비를 투압해 ▲오염토양 정화 ▲환경기초시설 확충 및 영세공장 지원 ▲생태공원 조성 ▲신재생에너지 공급 및 첨단 모빌리티 산업단지(클러스터)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약 16조 원의 생산유발 및 12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환경부 등 3개 기관은 예비타당성조사가 타당성을 인정받도록 적극 협조하고, 이 사업이 환경정화 및 탄소중립, 생태회복 등을 포괄하는 새로운 ‘환경재생 개발사업’의 선도모델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공동체 치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환경부는 향후 이 사업이 국가 브랜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설계부터 준공까지 꼼꼼히 챙겨나가겠다는 의지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미래 신성장산업의 클러스터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포/ 방만수기자 
bangms@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