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최근 벼 혹명나방 피해가 지속되는 것에 대비 철저한 예찰과 추가 방제를 당부했다.
30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혹명나방은 8월경 1세대 성충에서 부화한 유충을 대상으로 방제하며, 대부분 이 시기에 1회 방제면 충분하다.
하지만 올해처럼 고온이 지속되면 부화시기도 빠르고 유충의 밀도가 높아져 9월경 2세대 유충에 의한 추가 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유충과 성충이 혼재돼 발생하는 양상이므로 7~10일 간격으로 2~3회 추가 방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추가 방제 시 작용기작이 서로 다른 약제를 교차해서 사용해야 약제저항성을 줄일 수 있으며, 9월 초 벼멸구 피해도 예상되는 만큼 멸구류 방제와 함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약제살포는 광역방제기, 자주형 동력분무기 등을 이용하면 방제효율을 높일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041-537-3821~3)로 문의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아산/ 신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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