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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아트 인 홍주 2023' 특별전 내달 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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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아트 인 홍주 2023' 특별전 내달 4일 개최
  • 홍성/ 최성교기자
  • 승인 2023.08.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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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청 내 안희당서
'아트 인 홍주 2023 특별전' [홍성군 제공] 
'아트 인 홍주 2023 특별전' [홍성군 제공] 

충남 홍성군은 홍주문화관광재단이 내달 4일부터 17일까지 홍성군청 내 안회당에서 '아트 인 홍주(the Art In hongju)2023,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아트 인 홍주' 특별전은 ‘고암과 친구들’이라는 제목으로 노형석 미술전문기자의 지난 2022년 5월 27일 자 기사 ‘고암 손녀 돌잔치 화첩 '경인아기돐잡이기념첩’ 관련 내용을 모티브로 고암 이응노와 친밀한 유대관계를 가졌던 중요 한국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경인아기돐잡이기념첩'에 참여했던 화가 중 이번 특별전에 선정된 청계 정종여와 일관 이석호, 운보 김기창, 청강 김영기는 한국화 근대사에서 미술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 중 일관 이석호와 청계 정종여는 고암과 더불어 한국미술의 근대기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주목받았던 화가들이다.

특히 청계 정종여는 1930년대 후반부터 해방 전후까지 활발히 활동으며 그는 남종화의 필묵처리에 당대 ‘현재적 풍경’을 과감하게 소재로 도입하는 파격을 시도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일관 이석호는 1949년 고암 이응노와 서울에서 2인전을 가질 정도로 고암과 친분이 두터웠던 화가이며, 운보 김기창과 청강 김영기는 고암 이응노와 함께 한국 미술사에서 뛰어난 업적을 보여주었던 화가들이다.

아트 인 홍주 총감독을 맡고 있는 이섭 기획자는 “이번 특별전은 모니터사이니지를 활용하는 새로운 전시기법을 통해 사진 이미지로 선보인다”며 “홍성에서 적은 예산으로도 한국 미술사의 거장들의 작품 전시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성/ 최성교기자 
sg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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