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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의회 ‘1인가구 고독사 예방 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등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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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의회 ‘1인가구 고독사 예방 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등 개최
  • 임형찬기자
  • 승인 2023.09.04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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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초청 강의·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등 잇달아 진행
서울 은평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1인가구 고돆사 예방을 위한 연구회’는 최근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은평구의회 제공]
서울 은평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1인가구 고돆사 예방을 위한 연구회’는 최근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은평구의회 제공]

서울 은평구의회(의장 기노만) 의원연구단체인 ‘1인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연구회(대표 이경구 의원)’는 최근 전문가 초청 강의와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4일 구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이경구 대표 의원과 장연순 의원(간사), 권인경·송영창·박성도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돼 은평구 1인 가구 고독사 관련 현황 진단, 위기가구 지원제도 개선, 고독사 예방·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활동 중이다.

연구회는 지난달 29일 정책세미나실에서 서울시복지재단 선임연구위원 송인주 박사를 초청해 전문가 강의를 들었다. 송 박사는 이날 “고위험 고립가구들을 사회와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를 연구해야 한다”며 “모니터링을 위해서 상인 네트워크를 만들고 폭염·폭우 등 위험한 시기에 고립가구들을 적시에 지원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의에서 권인경 의원은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조례를 제정한 바가 있는데, 더욱 세밀하게 도울 방법을 찾겠다”, 박성도 의원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사람들을 밖으로 이끌어내야 한다. 예를 들면 운동모임은 관계형성을 돕는 동시에 건강도 유지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실태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는 지난달 30일 연구책임자 국민대 윤수찬 교수를 포함한 연구진, 구청 복지정책과·가족정책과 담당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현재 1인가구 고독사 예방 관련 타 지자체 및 은평구 정책 현황이 보고되고 질의응답이 오갔다.

질의응답에서 이경구 대표 의원은 “서울시와 은평구의 고독사 통계를 활용해야 한다”며 “이 외에도 은평구만의 특성이 반영된 분석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연순 의원(간사)는 “은평구의 제도와 정책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며 “관련 조례와 사업들을 부서와 함께 논의할 것”, 송영창 의원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서는 위기가구 발굴과 접근방법이 중요하므로 현장에서 뛰는 실무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또한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책임자 윤수찬 교수는 질의응답을 통해 “연구회 의원들의 의도와 방향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관련 부서와 협의해 은평구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구의회 ‘1인가구 고독사 예방 연구회’는 정책세미나,모범기관 방문 등의 활동을 거쳐 오는 30일 연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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