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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감소' 경기도 산후조리원 5년새 16%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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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감소' 경기도 산후조리원 5년새 16% 줄어
  • 한영민기자
  • 승인 2023.09.07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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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7개 시군 산후조리원 '제로'
공공산후조리원은 2곳 추가예정
포천 공공산후조리원. [경기도 제공]
포천 공공산후조리원. [경기도 제공]

최근 5년 사이 경기지역에서 산후조리원이 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도내 산후조리원 수는 공공산후조리원 2곳을 포함, 24개 시군 144곳이다.

도내 31개 시군 중 7개 시군에는 산후조리원이 한 곳도 없다.

작년보다 공공산후조리원은 1곳이 늘었고 민간산후조리원은 4곳이 없어지며 총 3곳이 줄었다.

5년 전인 2018년 6월(25개 시군, 172곳)과 비교하면 28곳(16.3%)이 줄었다.

도내 산후조리원의 일반실 평균 이용요금(2주 기준)은 325만 원으로, 2018년 6월 246만 원 대비 79만 원(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현재 2곳인 공공산후조리원을 안성(2026년)과 평택(2025년) 등 2곳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산후조리원 감소는 출산율과 맞물려 있다.

통계청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기지역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는 3만6153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31명(6.8%)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지난해 4분기와 같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 0.06명 감소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동연 지사는 "공공산후조리원을 확충하려고 하는데 신청하는 시군이 없다"며 "인구톡톡위원회 운영을 통해 거시적이고 담론적인 정책보다 실질적 정책을 하나씩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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