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도 높은 경미한 사고 및 근무시간 외 사고 즉각조치 위해 마련
-에어파스, 압박붕대, 일회용 밴드 등 8개 의약품으로 구성
-에어파스, 압박붕대, 일회용 밴드 등 8개 의약품으로 구성
![부산시교육청이 학교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경미한 부상을 즉시 치료할 수 있도록 '빨리 빨리 구급함'을 제작해 각급학교에 배부한다. 사진은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 [정대영 기자]](/news/photo/202309/980187_672305_5523.jpg)
부산시교육청은 학교에서 근무 중인 근로자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경미한 부상을 즉시 치료할 수 있도록 비상 구급함 ‘빨리 빨리 구급함’을 각급 학교로 배부한다고 7일 밝혔다.
근로자들이 큰 부상을 당하거나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건설공사 현장, 제조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사고와 달리 학교 현장의 안전사고는 신속한 조치 시 중상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환경미화원, 시설관리 현업업무종사자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미한 부상을 즉시 치료할 수 있도록 비상 구급함을 제작했다.
구급함은 현장 근로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용 빈도가 높은 에어 파스, 압박붕대, 일회용 밴드, 알코올 스왑, 상처 연고, 뿌리는 상처치료제 등 8개 의약품으로 이뤄졌다.
시교육청은 이번 구급함 보급을 통해 자주 발생하는 경미한 사고, 방학 기간·근무 시간 외 발생하는 사고 등에 즉각적인 조치를 가능케 해 근로자들의 안전한 업무환경 조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현장 근로자들의 의견을 모아 꼭 필요한 의약품으로만 구성한 이번 구급함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현장 근로자들과 더욱더 소통하며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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