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연천군수배 전국 농아인야구대회가 성료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관내 베이스볼파크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8개팀 250여 명이 출전해 충주성심학교가 최종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군연합사회인팀과 미군연합팀 볼튼 썬더스의 친선경기와 연예인야구팀 조마조마(단장 정보석)와 충주성심학교팀의 이벤트 경기도 함께 펼쳐졌다.
김덕현 군수는 “야구를 사랑하는 농아인들이 평소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농아인 야구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운찬 이사장(전 국무총리)은 “연천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아인 야구대회를 개최하는 선진 지자체”라며 “장애인들을 위한 최소한의 체육 활동권을 보장하려 노력하는 아름다운 연천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연천/ 진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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