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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관광개발계획 밑그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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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관광개발계획 밑그림 나왔다
  • 연천/ 진양현기자
  • 승인 2023.09.19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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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기본구상 중간보고회 개최
안보생태·휴양레저·호반힐링 3권역 구분
경기 연천군은 최근 임진강 권역별 관광개발계획 기본구상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연천군 제공]
경기 연천군은 최근 임진강 권역별 관광개발계획 기본구상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연천군 제공]

경기 연천군이 추진 중인 임진강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의 밑그림이 나왔다. 

군은 최근 임진강 권역별 관광개발계획 기본구상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임진강 권역별 관광 개발계획은 ‘평화’·‘역사’·‘문화’·‘자연’ 등 임진강 권역(L=45.8㎞)이 품고 있는 고유한 관광자원을 전략적·체계적으로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상 지역은 ‘1권역-중면 필승교~군남면 북삼교’, ‘2권역-군남면 북삼교~미산면 동이대교’, ‘3권역-미산면 동이대교~장남면 고랑포구’ 등 3개 권역으로 구분됐다.

중간보고회에서 공개된 계획의 콘셉트는 ‘자연이 주는 감동과 힐링, 미라클 연강 여행’이다. 군은 콘셉트의 구체적 추진을 위해 1단계-기존 관광자원 기능강화, 2단계-네트워크 구축, 3단계-신규 관광자원 발굴로 계획을 단계화 했다.

먼저 기존 관광자원 기능강화는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군은 ▲1권역-안보생태관광 ▲2권역-휴양레저·자연지질관광 ▲3권역-호반힐링·역사문화관광을 집객 콘텐츠로 설정했다.

안보생태관광은 연강큰물터를 중심지로 연강갤러리, 임진강평화학습지원, 미라클타운 등을 연계한다. 

휴양레저·자연지질관광은 개발 예정인 임진강 관광지와 주상절리 관광센터가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호반힐링·역사문화관광은 백학저수지, 고랑포구, 경순왕릉, 호로고루, 1.21침투로 등이 견인한다.

2단계 사업인 네트워크 구축은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진행된다. 기간 동안 군은 테마코스 발굴, 평화누리길 활성화, 이동수단 개발 등 권역 내 관광자원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모바일 앱을 통한 통합안내체계 기준을 확립한다는 구상이다.

3단계 사업인 신규 관광자원 발굴은 2028부터 2030년까지 추진된다. 

특히 이번 기본구상 중간보고회에서는 자연휴양림, 생태수변공원, 백학면경관단지 조성 등이 검토됐다.

아울러 군은 재원조달을 위해 국고지원, 중앙정부 특별회계·기금 조성, 지방채 발행과 함께 민간 투자 유치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평화·역사·문화·자연 등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오직 연천에서만 체험 가능한 콘텐츠를 발전시켜 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모두를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오는 11월까지 임진강 권역 관광 개발 계획 수립을 마무리한 후 내년 4월경 국·도비 보조사업과 공모사업에 신청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연천/ 진양현기자
jy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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