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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80%' 공공분양 뉴홈 사전청약...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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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80%' 공공분양 뉴홈 사전청약...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 공급
  • 강성호기자
  • 승인 2023.09.20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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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교산 4억원대 등 3천295호…마곡10-2 토지임대부주택 3억원대
'선택형' 뉴홈 첫 공급…추정임대료 월 50만∼60만원 예상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 6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사업본부 홍보관 내부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 6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사업본부 홍보관 내부 모습. [연합뉴스]

시세보다 싼 값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공공분양주택 '뉴홈' 이 하남교산, 남양주왕숙2, 인천계양, 안산장상 등 3기 신도시에서 다수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부터 공공분양주택 3천295호에 대한 사전청약을 공고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세의 70% 이하 가격으로 분양하는 '나눔형' 사전 청약 단지는 하남교산(452호), 안산장상(440호), 마곡10-2(260호) 등 총 1천152호다.

하남교산 지구에 들어서는 뉴홈(A5 블록)은 뉴홈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중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과 하남시청과 가까운 위치다. 지구 내 지하철 3호선 하남 연장선(송파∼하남) 신설 역이 예정돼 있어 서울 강남·송파까지 접근성이 좋다.

하남교산 지구. [국툐교통부 제공]
하남교산 지구. [국툐교통부 제공]

안산장상 지구 뉴홈(A12 블록)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장하역과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좋고, 안산시청 인근이라 기존 도심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추정 분양가는 59㎡ 기준으로 하남교산 4억5천639만 원, 안산장상 2억9천303만 원이다.

나눔형은 5년의 의무 거주 기간을 채우면 원할 때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시세대로 되팔 수 있다. 이때 시세 차익의 70%를 가져갈 수 있다.

또 최대 5억원 한도 내에서 분양가의 80%를 최장 40년 동안 낮은 고정금리(연 1.9∼3.0%)로 빌릴 수 있는 전용 모기지가 있어 초기 자금 부담이 적은 편이다.

마곡10-2 위치도. [국토교통부 제공]
마곡10-2 위치도. [국토교통부 제공]

마곡 10-2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토지 임대부 주택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5호선 송정역과 마곡역 사이에 위치한 역세권이다. 추정 분양가는 59㎡ 3억1천119만 원이며, 추정 토지 임대료는 월 69만7천600원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하는 '일반형' 단지로는 구리갈매역세권(230호), 인천계양(614호), 남양주진접2(381호) 1천225호가 나온다.

추정 분양가는 59㎡ 기준으로 인천계양 3억8천만∼3억9천만 원대, 구리갈매역세권 4억5천642만 원이다. 남양주진접2는 3억4천975만 원이다.

뉴홈 사전청약 추정분양가. [국토교통부 제공]
뉴홈 사전청약 추정분양가. [국토교통부 제공]

6년간 임대로 거주한 뒤 분양받을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뉴홈은 이번에 처음으로 공급된다. 구리갈매역세권(285호), 군포 대야미(346호), 남양주진접2(287호)가 대상이다.

이번 사전청약에 일반형·선택형 뉴홈이 함께 나오는 구리갈매역세권은 경춘선 갈매역과 개통이 예정된 8호선 별내역에 인접한 '더블 역세권'이다. 뉴홈 공급지(A4 블록)는 갈매역까지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남양주진접2 뉴홈(A6 블록)도 일반형·선택형이 동시에 공급되며 신설 예정인 4·9호선 풍양역이 도보권이다.

선택형의 경우 사전청약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한 추정 감정가와 보증금, 임대료를 제시하며 입주 때는 본청약에서 공고되는 감정가와 임대조건을 적용한다.

군포대야미 뉴홈의 추정 보증금은 59㎡ 기준 7천952만 원, 임대료는 60만8천 원이다. 남양주진접2 추정 보증금은 6천931만원, 임대료는 56만원이며 구리갈매역세권의 경우 추정 보증금이 9천131만 원, 임대료는 60만6천900원이다.

올해 들어 세 번째 뉴홈 사전청약 지구. [국토교통부 제공]
올해 들어 세 번째 뉴홈 사전청약 지구. [국토교통부 제공]

사전청약 접수는 내달 16일 특별공급부터 순차적으로 받는다. 당첨자는 11월 2일 서울 마곡10-2부터 발표한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공공분양주택에 중복으로 사전청약 신청을 할 경우 먼저 발표된 당첨만 인정된다.

올해 마지막 뉴홈 사전청약은 12월에 진행된다. 서울 서초구 성뒤마을, 대방동 군부지, 마곡 택시차고지 등에서 사전청약 물량이 풀린다.

[전국매일신문] 강성호기자
ks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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