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오는 21일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공식 주제가 윈 포 유(Win For You)를 정식 발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발매한 대회 공식 주제가는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1호 홍보대사 배우 임시완 씨와 4세대 대표 걸그룹 ‘에스파(aespa)’의 멤버 윈터(WINTER)가 함께 불렀다. 음원 제작에는 SM엔터테인먼트의 클래식 음악 레이블인 ‘SM Classics’가 참여했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공식 주제가답게 도입부가 탁구공 소리를 모티브로 한 오케스트라 트랙으로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며, ‘어려움을 이겨내고 한계 너머로 함께 나아가자’라는 인상적이고 희망적인 가사로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담아냈다. 

윈 포 유는 부산에서 열리는 대회 개회식에 울려 퍼질 예정이며, 대회 기간 틈틈이 선수들을 격려하는 역할도 할 것이다.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한 대회 사전 홍보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윈 포 유(Win For You)는 20일 중 카카오 뮤직, 멜론등의 음원사이터에서 티저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며, 공식 앨범과 뮤직비디오는 21일 오후 6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주제가 발매와 함께, 조직위는 20일 주제가 제작에 동참한 가수 윈터 씨를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미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임시완 씨와 함께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알리는 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한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대회 주제가 발매로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준비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라며,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함께 임시완 씨와 윈터 씨의 목소리로 울려 퍼질 대회 주제가가 전 세계에서 참가하는 선수들의 가슴을 뛰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내년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한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로,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권 남녀 각 8장이 걸려있는 최고 권위의 국제탁구대회다. 단일 종목으로는 가장 많은 국가가 참여하며, 남녀 각 40개국 2천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부산/이채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