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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동탄 20분’ GTX-A 개통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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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동탄 20분’ GTX-A 개통 초읽기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09.21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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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수서~동탄 28㎞구간 시운전
시속 101㎞ 지하철보다 3배이상 빨라
종합적 점검·시운전 후 내년 초 운영
2028년 파주~서울~동탄 전 구간 개통
GTX-A 시운전 철도차량이 21일 SRT수서역에서 동탄역으로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GTX-A 시운전 철도차량이 21일 SRT수서역에서 동탄역으로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 초 운행 예정인 GTX-A가 이번 달부터 시운전을 본격 개시하면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의 개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출고식을 가진 GTX-A 차량(EMU-180)이 SR 수서~동탄 구간(28㎞)에서 시운전을 본격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GTX-A 열차의 운행속도는 시속 180㎞로, 지하철의 2배 수준이며 준 고속열차인 ITX-청춘과 비슷하다. 평균 속도인 '표정속도'는 시속 101㎞로 지하철 보다 3배이상 빠르다.

원희룡 장관은 이날 오전 1시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운행하는 차량에 직접 시승하고 시운전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원 장관은 “GTX-A의 내년 초 개통을 국민들께서 간절히 기다리는 만큼,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적기에 개통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당 차량은 그간 오송 시험선에서 지난 4월 5000㎞ 예비주행 시험을 마치고 중부내륙선(부발~충주)으로 이동해 예비 시운전을 완료했다. 이번 달부터는 실제 운행 구간인 SR 수서~동탄 선로에서 시운전에 본격 돌입해 주행안전성, 주행저항, 지상설비연계동작시험 등 4개 항목을 시험 중이다.

특히, 철도 차량 시운전은 관련 규정에 따라 1만㎞ 이상의 주행거리를 요구하나 GTX-A 차량은 안전성을 보다 철저하게 확보하기위해 3만㎞이상을 시운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시운전에 이어 GTX 신설 선로 및 시설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시설 점검 및 시운전도 이르면 연말부터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원 장관은 시운전 점검을 마무리하며 “GTX-A 차량을 직접 시승해 보니 수서에서 동탄을 20분 내에 도달하면서도 조용하고 쾌적하게 운행되는 GTX 차량의 성능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경기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동탄역까지 82.1㎞ 구간을 잇는 GTX-A 노선은 내년 4월 수서∼동탄 구간을 먼저 개통하고, 하반기 운정∼서울역 구간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서울시가 위탁받아 건설 중인 GTX-A 삼성역 정거장이 오는 2028년 완공되면 전 구간이 개통된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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