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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디지털 신산업 육성 박차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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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디지털 신산업 육성 박차 가한다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3.10.0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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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캠퍼스, 메타버스 데이터센터 구축 등 인프라 확충
빅데이터, 메타버스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산업 지형 혁신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가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디지털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도는 지난달 열린 ‘2024년 신규 시책 보고회’에서 ‘디지털 경제 핵심 인프라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챗GPT 등 인공지능 기술 보급과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그동안 경북도는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유치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예천군 호명면에 구축될‘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이달 말 착공식을 앞두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포스텍이 지원하는 양자컴퓨터 기술과 연계해 기업과 도 및 시군의 정보자원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도는 전국 최초로 육양국과 연계한‘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에 유치했다.

1조 5천억 원을 투자해 30MW 데이터센터 4개동 규모로 조성되는 데이터센터 캠퍼스는 육양국 및 해저케이블 구축사업과 연계해 한층 빠르고 편리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며‘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OTT 사업자-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사’가 결합한 ‘지속가능한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산업부, 포항시, SK에코플랜트(데이터센터 시행), DCT텔레콤(육양국 구축), 한국전력 등 8개 기관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등 사전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도는 메타버스 데이터 수집·관리 및 관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메타버스 데이터센터’도 함께 구상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디지털 인프라는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 산업 구조 혁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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