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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예술인들이 바라보는 '박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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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예술인들이 바라보는 '박수근'
  • 양구/ 오경민기자
  • 승인 2023.10.23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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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미술관 '우리가 박수근을 기억하는 방법' 개최
예풍경갤러리서 박신영·김영경 등 5명 작가 작품 전시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제공]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제공]

강원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은 24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박수근 마을에 위치한 예풍경갤러리에서 2023 예술가와 함께하는 예술프로젝트 결과보고전 '우리가 박수근을 기억하는 방법'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결과 보고전 '우리가 박수근을 기억하는 방법'은 강원문화재단 예술가파견지원사업에 선정된 박신영(리더예술인), 김영경, 김수환, 이승호, 이효숙(참여예술인) 작가의 작품으로 이뤄졌다. 

5명의 예술인들은 지난 5월부터 매주 협업을 통해 양구를 탐험·탐방·연구했으며 예풍경갤러리를 통해 자신만의 작품세계로 박수근의 작품을 감각했던 기억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박수근 작품에 나타난 형태와 색, 선들을 보고 연결됨을 이야기하거나, 박수근이 바라봤던 노상을 통해 양구의 길거리 풍경을 비평하기도 한다. 

또 박수근 질감에 착안해 감각적 경험들을 풀어내기도 하고, 박수근 작품의 소재처럼 소박하고 다정하게 일상에 관해 공유하는 작품이 전시됐다. 

예풍경갤러리 야외공간에서 전시연계프로그램 '예술로 가보자GO-돌에 새기는 나만의 그림'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박수근미술관은 강원문화재단의 '예술가파견지원사업-예술로'에 지난 2021년부터 참여한 이래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상호 협력해 일상에서 즐기는 예술프로젝트를 운영해 왔다. 

지난 2021년에는 지역민의 참여가 활발했던 ‘수저프로젝트’와 공공미술을 조사하고 탐험한 결과 보고전 ‘양구하다’를 개최했으며 지난해에는 지역의 이슈를 다룬 ‘진화 WHO 진화’를 개최했다.

미술관 관계자는 “예술가와 함께하는 예술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예술에 대한 경험을 제시할 것이며, 보다 많은 지역민과 박수근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자들이 일상이 예술로 이어지는 ‘감각 경험’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 할 예정”이라고 했다.

[전국매일신문] 양구/ 오경민기자 
og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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