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농협이 주관한 ‘제2회 치악산 고구마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간현광광지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3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며 약 5.000박스의 고구마를 판매해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많은 기여을 했다.
21일 개막식에는 국민의힘 박정하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재용 시의장, 김태훈 부시장, 김기홍 도의회 부의장, 김용욱 농협중앙회 강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조선 후기 국내에 고구마를 보급한 '고구마 전래자' 영호(永湖) 조엄 선생(1719∼1777)을 기리기 위한 통신사 행렬 재현를 비롯해 다채로운 각종 시식 들을 준비한 이번 행사는 축제의 모범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는 잘 짜여진 프로그램들로 넘쳐났다.
또한 개막을 알리는 가마솥 이벤트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찐 고구마를 무료로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원주 농업인들의 따듯한 인심을 전했다.
원경묵 원주농협조합장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치악산 고구마 축제로 인해 농업인들에게 힘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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