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제17회 삼척시장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원덕읍 호산항 일원에서 전국 낚시동호인 2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 진행은 릴 찌 낚싯대(1대)를 사용하고 오는 11일 오전 7시까지 호산항에 집결해 추첨으로 자리를 선정하며 준비된 낚싯배로 외곽 뜬 방파제로 이동 후 오전 10시부터 경기를 진행한다. 

어종별 우선순위에 의해 낚은 어류의 전장을 계측하여 순위를 결정하며 순위별로 상금, 상품, 트로피가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낚시대회를 계기로 호산항 항만구역 내 방파제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해양관광산업 촉진으로 어촌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호산항 외곽 방파제 시설을 낚시터로 활용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삼척/ 김흥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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