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이 중남미 에너지 플랜트 시장에서 강자임을 재입증했다. 포스코건설은 26일 최근 페루 수도 리마에서 3억 달러 규모의 노도 발전플랜트 사업수주를 알리는 낙찰통지서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사업은 페루 정부가 향후 페루 남부지역에서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단계에 걸쳐 총 2000MW의 발전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에서 지난 2011년 인수한 에콰도르 EPC 전문기업인 산토스 CMI와 수주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정동화 부회장은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페루에서 발주예정인 2단계 사업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해 수주소식을 이어가는 한편 중남미 에너지 플랜트 경험을 기반으로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동남아 지역으로도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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