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는 10일 ‘북평중학교~봉오마을간 도로개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보상비를 포함, 총 2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북평중학교에서 봉오마을을 직접 연결하는 연장 1,400미터, 폭 30미터, 왕복 4차로 규모의 도로를 내년 12월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이며,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보상을 마무리하고 올해 6월 실시설계 완료 후 부지 정리를 마치는 등 본격적인 도로 개설 준비에 나서고 있다.

기공식은 이날 오후 2시 동해초등학교 남측 일원에서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기공식은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식전 공연에 이어 사업추진 경과보고, 내빈 인사말씀, 축하 시삽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간선 도로망 확충을 위한 북평중 ~ 봉오마을 간 도로가 개설되면 교통량 분산으로 출퇴근 시간대 상습 지정체 현상이 해소되고 북삼과 천곡을 최단거리로 연결, 지역 간 접근성이 높아지게 되며, 특히, 천곡동 시청 로타리 중앙로에서 시작하여 북삼동 주요 시가지 도로인 효자로, 동해대로와 합류되어 지역 간 주요 도심권과 직접 연결하는 핵심 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규언 시장은 “북평중학교~봉오마을간 도로개설이 완공되면 두 지역을 직접 연결하여 지역 간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동해/ 이교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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