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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여성·가족 분야 예산 3조215억···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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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여성·가족 분야 예산 3조215억···12.7%↑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11.09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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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극복 위해 부모급여 확대
임신·난임지원·의료비 부담 완화
유정복 인천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유정복 인천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시가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좀 더 촘촘하게 돌봄 체계를 다진다.

유정복 시장은 “시는 내년 여성·가족 분야에 3조215억 원의 예산안을 요구하고, 저출산 극복과 약자의 성장지원, 노인의 사회활동 지원 등 연령·유형별 맞춤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요구액은 올해 2조6805억 원 대비 약 12.7%인 3410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 출산과 육아가 행복하도록 부모급여 대폭 늘리고,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제한기준 없애 
시는 ‘출산과 육아가 행복한 선택이 되는 인천’을 기조로 미래를 준비한다.

먼저 부모급여가 대폭 확대되는데, 올해는 0세아 70만 원, 1세아 35만 원을 지원했지만, 내년에는 0세아 100만 원, 1세아 50만 원으로 오른다. 수혜 대상은 1만7000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임신·난임을 지원하기 위한 의료비 부담도 대폭 완화된다.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에만 지원되던 고위험 임산부의 의료비 지원을 소득에 관계 없이 지원할 계획인데, 이에 따라 수혜자는 전년 대비 1000여 명이 증가(약 1600명)할 것으로 인천시는 내다봤다. 

또 난임 진단 전, 냉동 난자 사용 때 보조생식술 비용을 최대 2회 회당 100만 원까지 33명에게 지원한다.

특히 영유아의 안전한 어린이집 통학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통학차량 605대에 3점식 좌석 안전띠 4000개를 신규로 지원한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세계인과 함께하는 개방·포용의 도시 인천’답게 재외동포 고려인 자녀의 보육 서비스를 올해 1~4세에서 0세아까지 확대하고, 비영리민간단체에만 지원하던 보육료를 어린이집까지 확대함으로써 보육시설 선택폭도 훨씬 넓혔다”고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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