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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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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 '탄력'
  • 한영민기자
  • 승인 2016.05.04 0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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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독일 연방의 정치 경제 중심지역 가운데 한 곳인 바이에른주와 상호 협력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
 도는 현지시각 2일 오후 4시 독일 바이에른주 경제장관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일제 아이그너 바이에른주 부총리 겸 경제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양 지역 간 ‘경제우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경기도가 독일 연방주와 경제우호협력 관계를 맺은 것은 바이에른주가 처음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와 바이에른주는 산학연 R&D분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스타트업 네트워크 활성화 등 양 지역 간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자동차, ICT, 신소재, 바이오, 창조산업 분야에서는 대한민국과 독일 연방의 상호 관문 역할을 하기로 했다. 아울러 학생, 연구진, 기업인, 정책입안자 간 교류도 강화해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바이에른주는 우선 바이오, 의약 분야 연구협력 확대를 위해 바이오엠(Bio M) 대표를 오는 7월 하순 경기도에 파견해 도의 R&D 관련 기관과 협의하길 희망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지난 3월 판교에 개소한 스타트업 캠퍼스의 글로벌 네트워킹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교 제로시티에 추진 중인 오픈플랫폼 기반의 자율주행차 테스트 베드도 바이에른주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자동차기업 BMW와 Audi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도는 이번 대표단 독일 방문 일정과 별도로 아우디, 벤츠, BMW 본사에 자율주행차 전담팀을 따로 파견해 경기도의 자율주행차 테스트 베드 구상을 설명할 계획이다.
 남 지사는 바이에른주가 추진하는 정책 가운데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에 대해 창조경제와 유사점이 많다고 평가하면서 “경기도는 동북아에서 바이오, ICT, IOT,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같은 산업을 가장 도전적으로 하는 곳이다. 때문에 이런 분야에서 선진 기술을 가진 바이에른주와 경기도는 서로 경제적으로 윈윈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이 자매결연 관계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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