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동국제강 인천공장 방문
상태바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동국제강 인천공장 방문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11.14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내하도급 근로자 직접고용 감사·지원 방안’ 논의
동국제강그룹, 사내하도급 근로자 1000명 직접고용 노·사 합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동구 송현동 동국제강 인천공장을 방문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제공]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동구 송현동 동국제강 인천공장을 방문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제공]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동구 송현동 동국제강 인천공장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노·사 대표를 만나 사내하도급 근로자 대규모 직접고용 결정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국제강 그룹 노사는 지난 6일 동국제강(인천공장), 동국씨엠(부산공장)의 사내하도급 근로자 약 1000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노사 합의했으며, 이번 방문은 이와 관련한 현장의 의견 청취 등 소통 행보의 일환이다.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의 사내하도급업체 근로자 직접 채용은 불법파견 관련 노사갈등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안전을 고려, 선제적으로 이뤄져 좋은 사례를 만든 것으로 중요한 사회적 의미가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제공]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제공]

이에 노조는 “결국 회사가 결정하지 않았으면 하기 어려웠을 일”이며 “조합원 내부에 여러 의견이 있었으나 크게 보면 좋은 일이기에 흔쾌히 협조했고, 앞으로 세부적인 특별채용 과정에서도 원만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직접 채용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ESG경영 차원에서 추진됐고 노동조합의 협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이를 통해 산업안전 수준 등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길수 중부고용노동청장은 “향후 동국제강 노사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적인 노사관계 전통을 이어 나가고,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