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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루미나리에 ‘인생샷’ 성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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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루미나리에 ‘인생샷’ 성지로 각광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11.15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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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휴대전화 기지국 통계 분석
3일 간 24만 명…1020세대기 절반
석촌호수 루미나리에 축제 현장. [송파구 제공]
석촌호수 루미나리에 축제 현장.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달 27일 개막한 석촌호수 루미나리에 축제에 10~20대가 집중적으로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구가 휴대전화 기지국 통계 자료를 통한 방문객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루미나리에 축제 개막일인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석촌호수를 방문한 인원은 총 24만 명이었으며 이는 지난해 축제 기간 방문객에 비해 40%가 더 늘어난 수치다.

연령별 통계를 보면 10·20세대가 주를 이뤘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띈다. 20대가 5만 5584명으로 제일 많았고, 10대는 5만 204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대 이하 방문객이 42.7%로 절반가량을 차지, 지난 9월에 열린 한성백제문화제와 4월 호수벚꽃축제의 경우 20·30대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차별성이 있다.

특히,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루미나리에 축제는 인생샷 성지로 급부상중이다. 호수 야경과 함께 찍은 루미나리에 인증샷에 ‘좋아요’ 세례가 이어지고, “벌써부터 연말 분위기 나는 석촌호수” “전구 2만개+단풍까지 영롱하게 빛나는 석촌호수” 등 인스타그램 게시물들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발 빠르게 인증샷 명소를 찾아다니는 전국의 1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전국 17개 시·도 전 국민이 유입되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경기 5만 9000명, 인천 6000명, 충남충북 5000명, 강원 3000명, 가장 거리가 먼 제주 1000명까지 전국 각지의 주민들이 루미나리에 축제를 찾았다.

한편, 루미나리에 축제는 내년 2월 29일까지 이어진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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