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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내년 예산안 1조 6,768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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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내년 예산안 1조 6,768억원 편성
  • 양산/정대영 기자
  • 승인 2023.11.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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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87억원 증가…지방재정 건정성 강화
양산시청 전경사진. [양산시 제공]
양산시청 전경사진. [양산시 제공]

양산시는 1조 6,768억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16일 양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편성규모는 올해보다 187억원 늘어난 1조 6,768억원으로, 세부적으로 일반회계 1조 4,924억원, 특별회계 1,844억원이다.

시는 국내경제의 더딘 회복세로 국내 성장률이 하향 전망되는 가운데 국세 및 지방세 징수가 저조해 세입은 보수적으로 추계하고, 세출은 유사·중복 또는 집행부진 등 재정운용 효율성을 저해하는 사업은 과감히 조정하고, 소규모 사업도 철저하게 점검해 재정 체질 개선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세입예산안을 보면 지방세는 부동산 세제 경감 정책에 따른 재산세 감소 및 정부의 유류세 인하 등으로 유가보조금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올해보다 124억원 줄어든 3,175억원 편성했고, 세외수입은 올해보다 181억원 늘어난 1,585억원 편성했다. 

또 지방교부세 3,029억원, 조정교부금 811억원을 편성했으며, 국·도비보조금은 올해보다 233억원 늘어난 6,670억원을 편성했다.

분야별 주요 세출예산 사업으로는 사회복지 예산 5,789억원, 환경 분야 예산 3,105억원, 교통 및 물류 예산 2,631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예산 618억원을 배정했다.

경제 분야는 양산사랑상품권 운영에 157억원, 소상공인 지원, 38억원, 지방투자촉진(신증설) 사업 25억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13억원, 중대형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육상실증 조성사업 107억원,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생태계 활성화사업 70억원,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 72억원을 투입한다.

그러면서 G-스페이스 동부(청년 창업 아카데미) 지원사업에 6억원을 편성해 청년 지원 정책도 놓치지 않았다.

또 안전분야 예산으로 동부소방서 부지매입비 40억원, 북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44억원, 모래불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8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 분야 예산에는 삼장수마을 관광자원화 사업 16억원, 양산 어울림길 10코스 조성 10억원, 동부양산 파크골프장 조성 29억원, 웅상센트럴파크(실내체육관 등) 조성사업에 110억원을 배정했다.

보건 분야에는 어린이 및 성인 예방접종 사업 50억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11억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12억원, 산후조리비용 9억원을 편성했다.

마지막으로 교육분야에는 교육경비보조금 42억원, 인재육성장학재단 출연금 10억원, 관내 대학 진학 장학금 2.5억원, 학교급식비 129억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매년 본예산 예산규모는 전년도 대비 10% 내외로 증가해왔으나 올해는 경제상황 여파로 1.1% 정도 증가해 재정여건이 아주 어려운 상황임에도 한정된 세입 범위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예산을 편성했고 시민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노력했다”며 “제9대 시정 주요 역점사업도 중단 없이 추진하여 조기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가 제출한 내년 예산안은 오는 27일 시작되는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중순 경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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