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현장 사업화·소득증대 도모
경북도농업기술원의 '지역특화시범사업'이 농업 현장의 문제해결과 사업화 등을 통한 소득증대로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농기원은 올해도 13개소의 지역특화시범사업 추진으로 지역특화 작목 육성과 새 소득원 창출을 통해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있다.
포항시는 '다솜쌀 재배단지 조성사업'으로 도 육성 벼 품종인 '다솜쌀' 재배단지를 150ha 조성하고 수출용 쌀 밥맛을 유지하기 위한 저장시설을 구축해 두바이에 100톤을 수출했다.
영양군의 '여름딸기 스마트팜 고설재배 사업'은 260평 비가림하우스에서 지난 8월에서 10월 말까지 여름딸기를 생산해 kg당 25,000~ 40,000원에 판매해 새로운 소득원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카페 및 디저트 문화 확산에 따라 여름딸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소량 구매를 위해 영양까지 직접 방문하는 고객도 줄을 잇고 있어 군은 여름딸기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한우 축산 농가가 많은 경주시에서는 '사료작물 고품질 혼합건초 생산기반 구축 시범사업'으로 수입 건초의 영양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료용 옥수수와 이탈리안라이그라스로 만든 혼합건초를 생산해 지역 번식우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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