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케이블카 설치·하수처리장 확충 등
강원 양양군을 2024년도 본예산 4,251억 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4,347억 4,897만 원보다 96억 1,686만 원(2.21%)이 감액된 규모다.
군은 내년도 지방교부세와 지방세 감소에 따른 세원 부족의 상황 속에서도 세출예산 편성 기본방향을 ‘건전한 지방재정, 성장하는 지역경제’에 목표를 두고 주요 현안사업의 연속성 있는 추진으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농림․해양수산, 산업·에너지, 국토․지역개발 등 경제분야가 31.66%인 1,346억 원 ▲복지, 보건, 환경, 문화․체육․관광, 교통, 교육, 재난방재·민방위 등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안전 분야에 46.25%인 1,965억 원 ▲일반운영 경비 및 인건비 등 기타 분야에 21.7%인 922억 원 ▲ 예비비로는 0.38%인 16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 300억, 쓰레기 소각시설 설치사업 91억, 하수처리장 확충(강현·인구·하조대 증설) 및 하수관거 정비(인구·강현) 253억, 물치항 어촌뉴딜 300사업 40억, 목재문화체험장 건립 30억, 양양지구 및 낙산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48억, 현남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21억 등이 편성됐다.
일반회계 세입예산 중 자체재원은 지방세 245억 1,900만원과 세외수입 160억 7,857만원 등 총 405억 9,757만원으로 전년 대비 11.43% 감소했으며,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 이전재원은 3,484억 2,282만원으로 전년대비 3.07% 감소했다.
이번에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은 제277회 양양군의회 정례회 의결을 거쳐 다음달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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