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불량·토사유실 등 해결
경남 진주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약 한 달간 통행을 통제했던 말티고개 봉황교의 보수공사를 마무리하고 21일부터 통행을 재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선학산과 비봉산을 잇는 봉황교의 목재바닥과 일부 부식이 진행된 시설물을 도장 및 교체하는 작업을 완료했으며 양측 주변 흙콘크리트 포장공사를 완료함으로써 우천 시 토사유실 및 배수불량 문제도 해결했다.
봉황교는 지난 2014년 조성된 길이 56m, 너비 3m, 지상 12m 높이의 보행교로, 비봉산과 선학산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보행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이번 도장공사를 통해 당초 조성됐던 하늘을 나는 봉황을 형상화한 황금색 교량으로 시민들에게 돌아왔다.
시 관계자는 “공사기간 봉황교의 통행이 통제됨에 따라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우회로를 이용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로 공사가 순조롭게 완료됐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을 위해 철저한 안전 점검과 신속한 유지관리로 시설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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