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운영사 간 업무협약 체결
경기 안양시가 청년창업기업을 ‘유니콘’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금융지원책으로 총 59억 원 규모의 안양청년창업펀드 2호를 결성한다.
시는 관양동의 안양창업지원센터 3층 동안청년오피스에서 안양산업진흥원과 함께 ‘안양청년창업펀드 2호 결성 선포식’을 지난 24일 개최하고 시와 펀드운용사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재)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다날투자파트너스가 공동으로 다날-경기혁신벤처투자조합을 구성해 펀드 운용을 맡는다. 이들 투자운용사와 시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관내 청년창업·초기기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진흥원은 투자대상 기업을 선별·추천하며 투자운용사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에 대한 후속지원에도 나선다. 이번 2호 펀드에 시가 10억원 출자 등 향후 4년간 20억 원 이상이 관내 기업에 투입되며 이후 회수기간 3년까지 총 7년간 펀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0년 11월 921억 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 1호를 결성해 관내 6개 기업에 123억 원을 투자했고, 이 가운데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코스닥에 상장하는 성과가 나기도 했다. 시와 안양산업진흥원은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지속 조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안양/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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