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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서울시 편입 위한 행정절차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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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서울시 편입 위한 행정절차 본격화
  • 김포/ 방만수기자 
  • 승인 2023.12.0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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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중 주민투표실시 행안부에 건의 예정
"68% 편입 찬성"…내년 중반 이후에나 가능
김포시청사 전경. [김포시 제공]
김포시청사 전경. [김포시 제공]

경기 김포시가 서울시 편입을 위한 행정절차를 본격화한다.

시는 이달 중 서울시 편입과 관련 주민투표 실시를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등 기존 사례를 참고해 김포만을 대상으로 주민투표를 건의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7∼28일 11차례에 걸쳐 이와 관련 주민간담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지난달 시민 1천10명을 대상으로 유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68%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말부터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대면 여론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15일 오후 7시 김포아트홀에서 서울 편입과 관련한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최순종 경기대 행정복지상담대학원장이 좌장을 맡고 도시공학·교통정책·지방행정 분야 전문가 4명이 발제·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달 중순까지는 행안부에 주민투표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앞서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요청한 상황인데 함께 심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민투표가 이른 시일 안에 실시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주민투표법에 따르면 총선 60일 전인 내년 2월 10일부터 선거일인 4월 10일까지는 주민투표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르면 내년 중반 이후에나 실제 투표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주민투표를 마친 뒤에는 국회의 문턱을 넘어야 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들었는지와 관계 자치단체와 협의했는지 등을 검토해 주민투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포/ 방만수기자 
bangm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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