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은 8일부터 10일까지 물치항 일원에서 ‘제13회 양양 물치항 도루묵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 행사로 ▲즉석 노래자랑 ▲초청 가수 및 공연단 축하 공연 ▲지역예술인 공연 ▲도루묵 룰렛판 돌리기 이벤트 ▲그물 도루묵 뜯기 체험행사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매년 늦가을부터 잡히기 시작하는 도루묵은 겨울철 동해안 대표어종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알을 배고 있는 암도루묵은 얼큰한 찌개로, 숫도루묵은 조림이나 구이로 인기가 많다.
이번 도루묵 축제장에도 도루묵 구이, 도루묵찌개, 칼국수, 튀김 등 도루묵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경현 물치리어촌계장은 “축제를 명실상부한 동해안 대표 어촌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물치항 인근 후진항에서는 9일과 10일 비치마켓도 열릴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parksh_MK@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