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에 건립 예정인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전날 중앙회의실에서 정명근 시장과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 균형발전 정책의 핵심사업인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 추진 간담회를 갖고, 세계 최고 수준의 테마파크로 조성하기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20일 밝혔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총 사업비 약 4조6000억 원 규모로 송산면 일원 약 4.189k㎡ 면적에 최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테마파크와 호텔, 전문 쇼핑몰, 골프장 등 세계적 수준의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시와 신세계프라퍼티는 화성국제테마파크의 마스터 플랜, 세계적 IP사 유치, 단지 內 미래모빌리티 구현, 관광단지 인·허가 등 사업의 전반적인 사항과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관련 기관별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2029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화성국제테마파크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 내년 초 시에 관광단지 인·허가 신청을 할 예정으로, 시는 이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화성국제테마파크가 조성될 경우 약 1만5000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약 19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 시 관광 사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국제테마파크는 100만 화성시민들이 오랜 기간 염원해 온 사업인 만큼 화성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조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