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유동 인구 밀집 장소 주변에 자살 예방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원도심복합업무타운, 대천농협 종합시설, 엘리체 헤리티지 아파트 건설현장 등 가설 울타리와 대형마트 쇼핑카트, 공동주택 대형 고보조명을 통해 자살 예방 생명존중 문화를 퍼뜨릴 수 있는 홍보 문구를 게시하기로 했다.
특히 건설현장 가설 울타리에는 ‘타인의 시선보다 당신의 마음이 우선입니다’와 같은 따뜻한 위로의 의미가 담긴 생명존중 메시지를 게시하고 내년 1월부터 사용하는 ‘한 명(1)의 생명도, 자살 없이(0), 구(9)하자’라는 기억하기 쉬운 세 자리 긴급번호‘109’로 통합·개편되는 자살 예방 상담 전화번호도 함께 기재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바탕으로 365일 24시간 자살 예방 상담 정보의 접근성을 높여 자살 고위험군 발굴, 자살위기 상담 및 사례관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건강한 오늘, 더 건강한 내일!’이라는 메시지와 금연·절주·건강생활실천 사항을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건강증진 홍보도 병행해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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