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극영화제작 등 다양한 시범프로그램
강원 삼척시는 강원 남부권 최초로 설립한 폐광지역 통합 영상미디어센터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도계미디어센터는 숏폼제작, 라디오제작, 극영화제작 등의 다양한 시범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도계전산정보고, 도계중학교, 도계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의 교육기관과 연계한 미디어 수업도 진행해 교육 참여자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연면적 222.36㎡, 지상 1층 규모로 멀티미디어실, 다목적실, 라디오녹음실, 편집실, 기자재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3월에는 라이브커머스, 보이는 라디오, 유튜브 콘텐츠 제작, 방송체험을 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튜디오도 추가로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상설교육으로 숏폼제작, 라디오제작, 디지털드로잉, 라이브스트리밍 등과 청소년 여름방학 특강을 준비하고 있다.
또 다큐멘터리, 극영화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미디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미디어 전문가 과정도 운영하여 도계미디어센터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문화격차 해소와 문화향유권 강화를 위해 도계읍 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경로당·마을회관·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찾아가는 영화관과 한국남부발전 삼척빛드림본부와 협력해원덕읍 내 학생,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미디어 지역공헌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계미디어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상영사업, 장비·시설 지원 등을 통해 미디어를 매개체로 시민과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미디어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삼척/ 김흥식기자
kimhs@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