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억 투입... 폭 10m 연장 309m 도로신설
"등하교 교통난·만성 지역교통 정체 해소"
"등하교 교통난·만성 지역교통 정체 해소"
![속초시청사 전경. [속초시 제공]](/news/photo/202401/1007050_700016_385.jpg)
강원 속초시는 노학동 학교 밀집 지역인 배움터길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오는 8월 이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도로개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배움터길은 소야초등학교, 설온중학교, 속초여자고등학교 등 3개 학교가 위치한 곳으로 등하굣길 학생 보행 및 차량 통행에 많은 불편을 초래했고 강설 시에는 주변의 교통난까지 가중돼 이 일대의 교통이 마비되는 등 만성적인 교통 정체를 겪어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해 해결책을 마련했다.
시는 배움터길의 우회도로를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하고 사업착공을 위해 지난해 부터 사유지 보상으로 지장물 포함 토지 16필지 2,928㎡를 보상 완료했다.
이 사업은 국비 15억 원, 도비 3억 원, 시비 10억 원 등 총 28억 원을 투입해 상수도, 하수도, 가로등을 포함 폭 10m, 연장 309m의 도로를 신설할 계획으로 지난해 12월에 공사 발주한 상황이다.
해빙기에 착공해 여름방학 전후로 도로 사업이 완료되면 학교 진입로인 배움터길의 등하교 교통난은 물론 주변 동해대로의 교통정체도 함께 해소돼 학생 및 교직원, 차량 이용자들에게 안전한 통학환경이 제공될 전망이다.
이병선 시장은 “학생들의 보행환경과 차량 통행이 개선되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하며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8월 이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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